“올 겨울 잇템은 '짧은 아우터에 긴 부츠'"...추워진 날씨에 ‘겨울 의류’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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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잇템은 '짧은 아우터에 긴 부츠'"...추워진 날씨에 ‘겨울 의류’ 판매 급증
  • 박주범
  • 승인 2022.11.18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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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내린 뒤 쌀쌀한 날씨를 보이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두툼한 옷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가을비가 내린 뒤 쌀쌀한 날씨를 보이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두툼한 옷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추워진 날씨에 겨울 의류 판매가 늘고 있다. G마켓이 최근 한 달간(10/12~11/13) 전년 동기간 대비 겨울 의류 판매를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고른 신장세를 보였다.

엔데믹 첫 연말을 맞아 추운 날씨에도 외출이 활발해져 멋내기 좋고 활동하기 편리한 짧은 기장의 아우터와 코디하기 좋은 부츠가 잘 필리고 있다.

브랜드 여성의류 판매가 78% 신장했다. 코트가 56% 증가했으며, 하프코트(43%), 퍼/모피코트(60%)가 잘 팔렸다. 무스탕/가죽자켓과 퍼 베스트 판매 역시 각각 75%, 45% 증가했다. 바람막이, 집업, 패딩/다운점퍼는 각각 100%, 98%, 45% 늘었다.

일반 여성의류는 80% 증가한 가운데, 자켓/코트/패딩(136%)이 많이 팔렸다. 사파리/야상점퍼(67%), 후드집업점퍼(50%) 등 짧고 편하게 입기 좋은 아우터 수요가 높았다. 

남성의류는 전체적으로 72% 상승했으며, 가디건/니트/조끼가 124%, 가죽자켓/무스탕이 116%로 크게 늘었다. 후드/집업점퍼는 53%, 패딩점퍼와 바람막이점퍼는 각각 60%, 80% 올랐다. 브랜드 남성의류는 2배 가까이(95%) 신장했는데, 그 중 모직자켓(345%), 폴라니트(177%), 패딩/다운코트(112%) 등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아우터에 함께 코디하기 좋은 부츠도 많이 찾았다. 같은 기간 여성부츠/워커가 2배 가까이(96%) 올랐는데, 롱부츠는 86%, 앵클부츠는 75% 신장했다. 발등을 감싸주는 부티 역시 4배 이상(345%) 늘었다. 워커힐과 플랫워커는 각각 73%씩, 보온성 좋은 털부츠와 패딩부츠는 각각 86%, 41% 증가했다. 남성부츠/워커 역시 79% 증가세다.

G마켓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겨울 외출복 등 패션 수요가 전체적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쇼트패딩이나 하프코트, 점퍼 등 짧은 기장의 아우터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각종 부츠 판매량도 큰 폭으로 오르는 추세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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