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제27회 대구광역시 조경상’에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단지 조경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광역시 조경상은 1995년 시상을 시작으로 27회째를 맞은 조경상으로 푸른 대구 가꾸기 사업 수준을 향상시키고 민간 분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주변의 남산 100년 향수길, 대구시 유형문화재인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원과 어울리는 적벽돌을 도입해 주변과 조화되면서 옛 정취를 풍기는 단지다. 목련길(봄), 팽나무숲길(여름), 은목서 미로원(가을), 동백숲(겨울)이라는 사계절 정원으로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숲이 특징이다.
문주 주변에는 대형 소나무 군락과 함께 화려한 초화가 심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단지 중앙의 팽나무숲길은 키 큰 팽나무가 넉넉한 그늘을 주고, 아래 부드러운 곡선의 산책로를 따라 주민들에게 사색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성하는 단지들이 조경으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롯데건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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