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野 장경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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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野 장경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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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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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통령실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한다. 대통령실이 특정인 상대 형사 고발에 나선 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22일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3시를 전후해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을 허위 사실 유포혐의로 서울지방 경찰청에 형사 고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장 위원은 김 여사의 캄보디아 환아 방문 사진에 대해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최소 2, 3개의 조명 등 현장 스튜디오를 동원한 콘셉트 촬영'이라고 허위 발언을 했고, '가짜 뉴스'를 SNS에 게시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법적 조치 이유에 대해 ▲출처 불명 글 토대로 공적 회의서 허위 사실 유포 ▲실체 없는 허위 근거 제시 ▲국익 및 국민 권익 침해 등의 3가지 이유를 꼽았다.

대통령실은 또 "우방국인 캄보디아 정부가 해당 일정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야당이 오히려 가짜뉴스를 퍼뜨리며 '캄보디아에 외교적 결례를 했다'고 양국 갈등을 부추기는 것은 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콘셉트 촬영'이라는 허위 발언이야 말로 대한민국과 캄보디아 정부에 대한 결례이자, 환아 가족에게 큰 상처를 주는 말"이라며 "공당의 최고위원으로서 사과하고 해당 발언을 철회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장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김 여사 사진이 자연스러운 봉사 과정에서 찍힌 사진이 아니라 최소 2∼3개 조명까지 설치해 사실상 현장 스튜디오를 차려놓고 찍은 '콘셉트' 사진으로 분석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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