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고용노동부 '2022 워라밸 실천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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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고용노동부 '2022 워라밸 실천기업' 선정
  • 김상록
  • 승인 2022.11.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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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고용노동부 '2022 워라밸 실천기업'에 선정됐다.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진행된 고용노동부 주관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에서 '2022 워라밸 실천기업'에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워라밸 실천기업은 일하는 문화 개선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 2022 워라밸 실천기업에는 우아한형제들을 포함해 17개 기업이 선정됐다. 올해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근로자가 직접 워라밸 실천기업 우수기업을 뽑았다.

고용노동부는 블라인드를 통해 10만여 기업의 소속 근로자에게 워라밸 수준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한 달 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와 기존 블라인드에 등록된 기업 리뷰 점수 등 정량적 지표를 종합해 점수를 산출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올 1월부터 근무시간을 주 35시간에서 주 32시간으로 단축했다. 상시 재택근무제를 도입하고, 직장 어린이집 운영, 법정 육아휴직 외 특별 육아휴직을 부여했다.

임신 기간 중 근무 시간을 자율적으로 하루 2시간씩 단축할 수 있도록 했고, 직장 어린이집인 ‘우아한 어린이집’을 개원해 운영 중이다.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구성원에게는 1개월의 유급 육아휴직도 부여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본인이 자유롭게 근무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 '근무지 자율선택제', 정해진 근무시간 내에서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는 '선택적 근무시간제'를 도입한다.

우아한형제들 곽지아 인사조직실장은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각종 제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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