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담동 술자리 '거짓말이었다' 진술 사실이라면 윤 대통령에게 심심한 유감 표한다"
상태바
김의겸 "청담동 술자리 '거짓말이었다' 진술 사실이라면 윤 대통령에게 심심한 유감 표한다"
  • 김상록
  • 승인 2022.11.24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청담동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당 의혹이 거짓으로 드러나자 유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를 봤다고 말한 당사자가 경찰에서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며 "이 진술이 사실이라면, 이 의혹을 공개적으로 처음 제기한 사람으로서 윤석열 대통령 등 관련된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국정과 관련한 중대한 제보를 받고, 국정감사에서 이를 확인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그날로 되돌아간다 해도 저는 다시 같은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도 국민을 대신해 묻고 따지는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을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봤다고 주장한 첼리스트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 거짓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거짓말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지난달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 의원이 제기했다. 김 의원은 당시 감사에 출석한 한 장관이 올해 7월 19일~20일 윤 대통령과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