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신약 펙스클루' 글로벌 15개 국가 1조 2000억 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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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신약 펙스클루' 글로벌 15개 국가 1조 2000억 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 체결
  • 민병권
  • 승인 2022.11.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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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신약 펙스클루' 글로벌 15개 국가 1조 2000억 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 체결

대웅제약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펙수클루 심포지엄 ‘The new wave of GERD Treatment’를 필리핀 소화기학회 회장단을 포함한 해외 주요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s) 38명과 국내 의료진 참가 속에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위식도역류질환(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 신약 '펙수클루'에 대한 글로벌 진출을 가속하기 위한 활동으로 분석된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7월 국내 정식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을 개선해,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하여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확보된 적응증으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40mg)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10mg) 총 2개가 있으며, 특히 위염 적응증은 P-CAB제제로는 펙수클루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대웅제약은 지난 3일 필리핀 식약청(The Philippines FDA)으로부터 품목허가신청서(New Drug Application, NDA) 허가를 획득했다.

대웅제약의 신약 출시는 2023년 필리핀 현지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100여 개국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이 펙수클루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하는 과정에서 필리핀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펙수클루는 현재 글로벌 15개 국가와 약 1조 20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였고, 2025년까지 10개국에서 품목허가 및 발매를 목표로 순차적 NDA 제출을 진행 중이다. 또한 2030년까지 전 세계 100개국 이상 발매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업 TAM(Target Addressable Market)에 따르면 미국, 중국 등을 포함한 글로벌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은 약 21조 원으로 확인된다.

사진=대웅제약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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