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라임 핵심' 김봉현 친누나 체포 영장 발부
상태바
검찰, '라임 핵심' 김봉현 친누나 체포 영장 발부
  • 김상록
  • 승인 2022.11.29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검찰이 '라임 사태' 핵심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를 도운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 친누나의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지난 28일 미국에 거주하는 김 전 회장의 누나 김모(51)씨의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다.

김 씨는 자신의 남자친구 A 씨와 김 전 회장의 여자친구 B 씨 등과 함께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교사)를 받는다.

검찰은 A 씨, B 씨와 연예기획사 관계자 C 씨가 김 씨에게 카카오톡 보이스톡 기능을 이용해 전화를 걸면 김 씨가 스피커폰 기능을 켜고, 김 전 회장과 연결된 또 다른 휴대전화를 맞대 서로 연결해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회장의 도주를 도와준 혐의로 C 씨는 지난 20일, A 씨는 21일 구속됐다. B 씨의 경우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지난 25일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됐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11일 오후 자신의 횡령 혐의 결심 공판을 앞두고 경기 하남시 창우동 팔당대교 부근에서 전자장치를 끊은 채 도주했다. 검찰은 당시 김 전 회장에 대한 지명수배 명령을 내리고 전국 경찰에 수배 협조를 요청했지만 아직 검거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