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전원주택 공사 현장서 매몰사고로 작업자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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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전원주택 공사 현장서 매몰사고로 작업자 2명 사망
  • 김상록
  • 승인 2022.11.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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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의 한 전원주택 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지는 사고로 인해 작업자 2명이 사망했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쯤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의 한 문화재 발굴작업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30대 작업자 A 씨와 40대 작업자 B 씨가 매몰됐다. A 씨가 흙더미에 묻혔고, 동료인 B 씨가 구조에 나섰지만 추가로 쏟아져 내린 흙에 머리 부분을 제외한 신체 대부분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1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4시 16분 A 씨를, 4시 32분 B 씨를 차례로 흙더미 속에서 찾아냈으나 두 사람 모두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현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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