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창고를 충분히 갖추지 못해 재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 정육점 등을 위해 미트박스가 냉동창고를 공유한다.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가 식당, 정육점 등 사업자 회원 대상으로 미트박스에서 구매한 냉동육 제품을 보관하고,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만큼 배송을 받을 수 있는 냉동창고 공유 서비스 ‘마이박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소상공인들의 상당수가 원가 절감을 위해 고기 시세가 저렴할 때 대량으로 구매한 후 보관해 놓고 싶어도 높은 비용 부담으로 그럴 수 없는 현실에 착안해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마이박스는 미트박스 PC와 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보관 제품의 배송 요청 및 입출고 확인까지 원터치로 진행할 수 있다.
사업자 회원은 월 3만 99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1년 이용권은 39만 9,000원으로 약 30% 할인 가격에 제공한다. 최초 서비스 가입자는 첫 달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마이박스 이용 회원에게 매월 1만원 상당의 할인쿠폰과 기존 적립율 대비 5배의 미트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에 마이박스를 가입한 회원 중 1년 이용권 구매자에게는 당당한돈 선물세트, 월간 이용권 구매자에게는 5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미트박스 관계자는 “오는 2023년 4월경 용인시 기흥에 약 7300평의 물류센터를 신규 건립할 예정인 가운데 더 많은 고객들이 마이박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미트박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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