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화물연대 파업에 "필요시 주말 관계장관회의 소집해 대책 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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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화물연대 파업에 "필요시 주말 관계장관회의 소집해 대책 논의 예정"
  • 김상록
  • 승인 2022.12.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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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통령실이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필요에 따라 이번 주말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화물집단 운송거부 사태에 수반하는 불법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며 "주말에도 이 같은 상황을 주시하고 만반의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수석은 "필요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서 집단 운송거부 상황과 국민, 국가경제의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파업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법이라는 울타리가 무너지면 피해를 보는 이는 국민이다. 법을 어기면 고통이 따른다는 것 또한 법을 어긴 당사자뿐만 아니라 억울한 약자를 양산하고 하루의 삶이 힘든 저임금 노동자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라며 "우리 경제의 혈맥인 물류가 마비가 되면 일용직 그리고 우리 사회의 약자가 먼저 타격을 받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건설공사 현장이 멈춰서면 일용직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고 기름이 끊어지면 농가, 취약계층이 막다른 길에 내몰린다"며 "국가완박과 경제완박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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