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날두' 대전 성사될까…토너먼트 모두 통과하면 결승전에서 만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상태바
'메날두' 대전 성사될까…토너먼트 모두 통과하면 결승전에서 만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 김상록
  • 승인 2022.12.04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FIFA 공식 SNS

현역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35, 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포르투갈)의 월드컵 첫 맞대결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아르헨티나는 4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35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메시의 월드컵 통산 9번째 골이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8골)를 넘었다.

포르투갈은 7일 새벽 4시 스위스와 16강전을 치른다. 

사진=FIFA 공식 SNS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토너먼트를 모두 통과하면 양 팀은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다. 쉽지는 않다.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네덜란드를 상대한다. 네덜란드를 이길 경우 4강에서는 브라질을 만날 확률이 높다.

포르투갈은 16강을 통과하면 8강에서 스페인 혹은 모로코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4강에 올라가면 잉글랜드 혹은 프랑스와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축구 팬들은 메시와 날두의 이름을 합쳐 '메날두'로 부르며 누가 세계 최고인지를 가리는 논쟁을 수 년째 벌여왔다. 두 선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자주 대결했지만 월드컵에서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메시와 호날두는 그간 수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렸으나 아직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없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 출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메시와 호날두가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게 된다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엄청난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