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라질에 1:4 완패…FIFA 랭킹 1위 벽 높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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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라질에 1:4 완패…FIFA 랭킹 1위 벽 높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 김상록
  • 승인 2022.12.0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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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네이마르. 사진=카타르 월드컵 공식 SNS
브라질의 네이마르. 사진=카타르 월드컵 공식 SNS

한국이 브라질에게 완패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의 전력은 예상대로 강했다. 브라질은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7분 비니시우스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 13분 네이마르, 전반 29분 히샬리송의 득점까지 터지며 3:0으로 앞서갔다. 루카스 파케타가 전반 36분 네 번째 골을 완성했다. 압도적인 전력 차였다. 

전반은 브라질의 4:0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브라질은 시종일관 한국을 몰아붙였다. 

한국은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백승호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백승호는 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브라질 선수가 걷어낸 볼을 잡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이 볼은 브라질 왼쪽 골문을 갈랐다. 백승호의 월드컵 데뷔 이다.

한국은 백승호의 만회골 이후 적극적인 공격으로 몇 번의 찬스를 잡았지만, 더 이상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경기는 4:1로 마무리됐다.

한편, 일본은 6일 밤 12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16강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120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졌다.

일본과 한국이 16강전에서 패배하면서 아시아팀은 모두 탈락했다. 현재까지 8강에 진출한 팀은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크로아티아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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