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7차 유행 때 자택 사망자 776명의 79%가 70대 이상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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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7차 유행 때 자택 사망자 776명의 79%가 70대 이상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2.12.0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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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차 유행 때 사망자 가운데 80% 가량이 고령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NHK는 8일 후생노동성의 집계를 인용해 7차 유행 때인 지난 7월과 8월 두 달간 코로나19에 감염돼 집에서 사망한 사람이 적어도 776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연령별로 보면 가장 많았던 것은 80대 이상으로 58%, 다음으로 70대가 21%로 70대 이상이 전체 79%를 차지했다.

그밖에도 60대 9%, 50대 5%, 40대 3%, 30대 2%, 20대 이하 2%로 연령이 낮아질수록 비율도 적어졌다.

전체 사망자의 69%는 기저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사망 전 코로나19로 진단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 41.4%는 경증 혹은 무증상이었다.

자택 요양에 대해서는 희망한 사람이 22.8%, 희망하지 않은 사람이 10.3%였으며, 사망 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나 내용이 불분명한 사람은 66.9%였다.

후생노동성은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한 대응 강화와 함께 요양 중 증상이 악화될 경우에 의료기관 소개 등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인력을 확충하고 정보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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