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제안 무효화…선 복귀 후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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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제안 무효화…선 복귀 후 대화"
  • 김상록
  • 승인 2022.12.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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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화물연대에서 주장하는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제안은 무효화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화물연대가 집단으로 운송을 거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원 장관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은 11월 22일 정부·여당이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국가적 피해를 막기위해 제안한 적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품목확대 논의를 요구하고 있으나, 품목확대는 불가하다는 것이 정부·여당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선 복귀, 후 대화' 라는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며, 여기에는 어떠한 조건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경제에 심각한 피해와 국민불편을 16일 동안이나 끼치고, 운송개시명령이 두 차례 발동되고 나서야 뒤늦게 현장 복귀가 논의되는 것은 유감"이라며 "오늘 총투표에서 화물연대 구성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전날 화물연대는 조합원 총투표를 결정한 뒤 "안전운임제도의 일몰을 막기 위해 대승적 결정을 내렸다"며 "정부와 여당은 당정 협의를 통해 발표했던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약속이나마 지키라"고 요구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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