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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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어"
  • 김상록
  • 승인 2022.12.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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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 공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이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검찰의 정해진 수순에 따라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이 오늘 기소됐다. 이미 예견했던 일"이라며 "법정에서 무고를 증명해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그는 "검찰은 저를 직접 수사하겠다고 벼르는 모양이다. 10년 간 털어왔지만 어디 한 번 또 탈탈 털어보시라"며 "저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정권은 저의 정치 생명을 끊는 것이 과제이겠지만 저는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 유일한 소명"이라며 "검찰 독재정권의 탄압을 뚫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 실장을 특가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정 실장은 2013∼2020년 성남시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 이른바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각종 청탁 명목으로 총 2억4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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