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시공하는 충남 천안시 소재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했다.
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20분쯤 로지스코아 북천안물류센터 공사 현장에서 고소 작업대를 타고 작업하던 60대 하청 노동자 A 씨가 추락해 숨졌다. A 씨는 막바지 외벽 도장작업 중 작업대가 흔들리면서 8.5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천안지청은 사고를 인지한 즉시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보내 작업중지를 명령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사항을 수사하고 있다. 해당 현장은 공사규모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을 적용받는다.
앞서 지난 9월 26일 DL건설이 시공 중인 경기 안양의 물류센터 재건축 현장에서 700㎏이 넘는 거푸집이 쓰러지며 작업자가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