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명 '부서진 여름', NYT '올해의 스릴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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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명 '부서진 여름', NYT '올해의 스릴러' 선정
  • 박홍규
  • 승인 2022.12.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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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명 장편 소설 '부서진 여름'(Broken Summer)이 미국 뉴욕타임스(NYT) 선정 '올해의 스릴러'(The Best Thrillers of 2022)에 이름을 올렸다고 은행나무 출판사가 13일 전했다. 이정명 작가는 '뿌리 깊은 나무'와 '바람의 화원''별을 스치는 바람' 등을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다.  

이정명 소설 '부서진 여름'과 영문판(왼쪽) 표지. 은행나무 제공.

이번 올해의 스릴러 리스트에는 '부서진 여름'과 함께 영국 작가 재니스 할렛의 '디 어필'(THE APPEAL)과 영국 작가 애덤 햄디의 '디 아더 사이드 오브 나이트'(THE OTHER SIDE OF NIGHT) 등 6권이 올랐다.

지난해 은행나무에서 출간된 '부서진 여름'은 심리 묘사와 치밀한 서사, 긴장감 있는 전개가 돋보인 작품이다. 거짓말과 오해가 인간의 삶에 개입해 단란했던 가정을 무너뜨리고, 이들의 삶을 어떻게 송두리째 빼앗는지 세 남녀의 비틀린 운명을 통해 그려냈다.

올해 9월 미국 아마존 크로싱에서 출간돼 뉴욕타임스 북리뷰 에디터스 추천 신간에 소개되고,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커스 리뷰, 북리스트 등 문학 매체와 블로거들의 추천을 받았다. 아마존 책 소개 사이트에서 2천 개가 넘는 독자 리뷰가 달리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이 책은 전통적인 살인 미스터리보다 결혼 생활을 지탱하고 파괴할 수 있는 자기기만, 자기도취, 그리고 말하지 않은 진실에 관한 것"이라고 평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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