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신안에는 애기동백꽃 활짝...강원도에는 눈꽃 북쩍  '스노우 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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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신안에는 애기동백꽃 활짝...강원도에는 눈꽃 북쩍  '스노우 페스타' 
  • 박홍규
  • 승인 2022.12.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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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섬 겨울꽃축제'가 압해읍 분재정원에서 시작됐다고 13일 밝혔다. 4000만송이의 애기동백꽃이 아름다운 겨울꽃축제는 1월 31일까지 계속된다. 

활짝 핀 애기동백꽃. 신안군 압해읍 분재정원

축제기간 애기동백꽃을 주제로 만든 포토존과 새해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어 나무에 묶는 '소원지 쓰기', 축제 기간에 작성한 엽서를 보관했다가 내년 여름꽃 축제가 시작되기 전에 배달하는 '나에게 보내는 엽서 쓰기' 등의 체험 행사가 선보인다.

축제기간 분재정원 내 저녁노을미술관에서 '겨울꽃 그림전'이 열리고 특산품 판매장과 먹거리 매장이 운영된다.

강원도는 겨울철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스노우 페스타' 개최한다. 국제 관광이 재개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겨울시즌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강원 스노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원 스노우 페스타 포스터

도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동계(눈·스키·축제)와 한류 관광콘텐츠를 접목한 해외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용평·하이원리조트와 공동으로 동계 스키 특화상품을 내놓고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지역 단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2년 만에 재개하는 이번 관광상품은 스키와 눈썰매, 한류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겨울축제 기간에는 해외 개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6개 시군의 축제장과 지역 전통시장을 편리하게 연결하는 '외국인 스노우 G(강원)-셔틀 관광상품'을 운영해 얼음낚시와 맨손 잡기 등 겨울 이색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표 한류 관광지인 춘천 남이섬의 눈썰매 체험, 신규 한류 관광지로 부상한 'BTS 인더숲(In The Soop) 평창 촬영지' 투어 상품 등을 통해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도는 양양∼대만(타이베이) 국제선이 2년 만에 재개되는 것과 관련 한국관광공사, 플라이강원과 함께 13∼17일 일정으로 대만 여행업계 16명을 초청해 양양, 속초, 강릉, 평창지역 관광자원을 답사하고 양양 공항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강원도는 이번 동계 특화상품, 겨울 축제, 스노우 G-셔틀, 한류 체험 상품 등을 통해 겨울철 해외 관광객 3만명을 유치할 방침이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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