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창원시의원, 이태원 참사 관련 부적절 발언 사과 "깊이 반성하겠다"
상태바
국민의힘 창원시의원, 이태원 참사 관련 부적절 발언 사과 "깊이 반성하겠다"
  • 김상록
  • 승인 2022.12.13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미나 창원시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 시의원이 이태원 참사 관련 SNS에 올린 글이 논란을 일으키자 "잘못된 글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을 시민 여러분들, 유가족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미나 창원시의원은 13일 오후 열린 제120회 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으로서 공인 신분임에도 부적절한 글을 개인 SNS에 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더 크게 반성하고 더 성실히 봉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꽃같이 젊디젊은 나이에 하늘로 간 영혼들을 두 번 죽이는 유족들', '#우려먹기_장인들', '자식팔아_장사한단소리_나온다', '#나라구하다_죽었냐' 등의 게시물을 올렸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이날 김 의원을 도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은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하지만 그 정도의 발언은 자제할 필요가 있었다고 본다"며 "김 의원 발언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할지 의회 차원에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