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의 공립 초등학생과 중학생 가운데 8.8%가 발달장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M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전국 공립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급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읽고 쓰기 등 학습 능력과 부주의, 그리고 대인 관계 등 행동면에서 큰 어려움을 보이는 학생이 초등·중학생은 8.8%, 고등학생은 2.2%로 나타났다.
10년 전 조사 때의 6.5%보다 증가 경향을 보였다.
이에 대해 문부과학성은 "보호자와 교직원들의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것이 증가 원인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통상 학급의 학생들 가운데 특별한 교육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비율은 28.7%에 달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