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로 경비실 부수고 난동 부린 강남 아파트 주민, 경찰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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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로 경비실 부수고 난동 부린 강남 아파트 주민, 경찰에 입건
  • 김상록
  • 승인 2022.12.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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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캡처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도끼로 경비실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TV CHOSUN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쯤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주민 A 씨가 재활용장에 있던 가구를 끌어내 도끼로 부수며 난동을 부렸다. 버려진 폐가구를 신고하지 않고 3~4주 정도 방치했다는 이유에서다.

A 씨는 "관리사무소 측이 제대로 일을 안 한다"며 경비실을 찾아가 창문을 부수고 경비원까지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30분 이상 난동을 부리던 A 씨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멈췄다.

경찰 관계자는 TV조선에 "평소에 쓰레기 문제 때문에 감정이 안 좋게 있다가 발생한 사고"라면서 "경찰이 출동하자 '도끼는 필요 없다'며 순순히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를 특수재물손괴와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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