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면세점 오픈으로 인천공항 중소 4곳 모두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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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면세점 오픈으로 인천공항 중소 4곳 모두 문열어
  • 백진
  • 승인 2015.12.0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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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1월 오픈계획...한달 앞당겨 연내 영업시작한 삼익면세점 


인천공항 3기 사업자에 첫 진출한 중소중견 면세점 4곳의 본격 경쟁 시작

사진=내부 인테리어를 마친 인천공항 삼익면세점 모습 사진=내부 인테리어를 마친 인천공항 삼익면세점 모습

내년 1월 1일 인천공항면세점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었던 중소중견 삼익면세점이 올해 12월 7일로 영업시작을 앞당겼다.


지난 8월 가장 뒤늦게 화장품 향수 판매가 가능한 DF11구역을 낙찰 받았으나, 브랜드 유치와 협상에 공을 들인 결과, 한 달 빠르게 문을 열 수 있게 된 것.


올해 3기 사업자로 인청공항에 첫 발을 내딛은 중소기업 엔타스면세점, 시티면세점, 에스엠면세점, 삼익면세점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며 경쟁을 시작하게 됐다.


공항 면세점은 보세구역의 특성상 내부공사 자체가 까다롭다. 결제와 물류 관리시스템 설치, 브랜드들과의 인테리어 협의도 그만큼 어려워 되레 예사일정보다 오픈이 늦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면세사업에 처음 진출한 중소기업이지만, 삼익악기가 남다른 저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이유다.


삼익면세점 관계자는 “중소기업 면세점 화장품코너에 우리 매장만큼 구색을 갖춘 곳은 드물다”며 “차별화된 매장구성을 통해 신라가 기록했던 매출보다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삼익악기가 위치한 면세점은 70평 규모로 작지만, 탑승동으로 내려가는 셔틀트레인 에스컬레이터에 근접해 있어 좋은 입지로 평가받는다. 루이비통 맞은편으로, 예전 신라면세점이 화장품류를 판매하던 자리다.


매장은 럭셔리함을 강조, 골드톤을 적절히 섞어 브랜드들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고객편의를 위해 입구에 들어와 한 바퀴 돌아나갈 때까지 편리하도록 둥그런 곡선형태  동선도 마련했다.


또한 오픈당일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마련해 매출확대와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현재 삼익면세점에는 에스티로더, 랑콤, 디올, 크리니크, 설화수, 헤라 등 화장품, 향수 4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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