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정이 전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분쟁을 합의하고 마무리짓기로 했다.
김민정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은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전속계약의 효력 및 출연료 지급 등과 관련해 소송 등 분쟁이 진행 중이었으나 그 과정에서 상호 간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음을 확인했고, 서로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원만하게 합의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정은 전속계약의 효력 및 출연료 지급 등과 관련해 상호 사실관계에 대한 인식 및 법률적 해석에 있어 견해가 달라 소송 등을 진행 중이었으나 서로의 입장과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위 분쟁과 관련해 어느 한쪽에게 귀책 사유가 있는 것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서로에게 추가로 지급할 출연료나 미정산 비용 등에 대한 별도의 정산 절차 없이 더 이상 상호 전속계약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 "이와 같은 합의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소송 및 각자 신청했던 가압류 역시 종결 및 해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정은 지난해 전 소속사 WIP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 증명을 보냈다. WIP는 "계약상 위반 사실은 없다"며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분쟁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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