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023년 조직개편 실시…박성호·강성묵·이은형 '3인 부회장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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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2023년 조직개편 실시…박성호·강성묵·이은형 '3인 부회장 체제'
  • 김상록
  • 승인 2022.12.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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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2023년 지주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개편을 통해 박성호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 내정자를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2020년부터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은형 부회장까지 '3인 부회장 체제'를 갖췄다.

이번 조직 개편은 ▲디지털 금융 혁신(Digital) ▲글로벌 위상 제고(Global) ▲본업 경쟁력 강화(Biz)라는 3대 조직 전략 추진을 위해 실시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조직개편의 핵심은 3대 조직 전략에 맞춘 부회장직 확대와 각 부문을 통한 그룹의 핵심 역량 집중"이라며 "부회장 중심의 책임경영을 통해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부문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실행력을 강화하고 혁신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신임 부회장 산하에는 그룹전략부문(CSO)과 그룹디지털부문(CDO)이 배속되고, 그룹미래성장전략부문(CGO)이 신설된다.

이 부회장 산하에는 그룹글로벌부문(CGSO), 그룹ESG부문(CESGO)이 함께 배속되고, 그룹브랜드부문(CBO)이 신설된다. 

또 강 신임 부회장 산하에 그룹개인금융부문, 그룹자산관리부문, 그룹CIB부문을 신설하고 그룹지원부문(COO)을 배치한다. 지주 시너지전략팀을 함께 배속해 관계사간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고 시너지 창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주사 조직 개편을 다양한 변화의 위기에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디지털금융 혁신 추진을 통한 새로운 성장기회를 발굴하겠다"며 "그룹이 가진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한편 금융업 본연의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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