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오늘 8시부터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시위…열차 운행 지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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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오늘 8시부터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시위…열차 운행 지연 예상
  • 김상록
  • 승인 2023.01.0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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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2일 장애인 예산 확보를 위한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나선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08시부터 4호선 삼각지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타기가 예정되어 있다"며 "이에 따라 4호선 열차운행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해당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과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을 요구하며 지난 2021년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에 탑승하는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다. 여러 명이 휠체어를 타고 동시에 승하차를 반복하며 열차 운행을 짧게는 수분에서 길게는 수십분 지연시키는 방식이다.

전장연은 지난달 20일 선전전을 중단했으나 내년도 예산에 전장연이 증액 요구한 예산안(1조3044억원) 중 일부(106억원)만 반영되자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장연의) 시위 재개 선언은 용납할 수 없다"며 "불법에 관한 한 이제 더 이상의 관용은 없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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