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코로나 개량백신 접종시 상품권 등 인센티브 지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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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코로나 개량백신 접종시 상품권 등 인센티브 지급 제안
  • 김상록
  • 승인 2023.01.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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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사진=KTV 캡처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이 코로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인센티브 지급을 언급했다.

정 단장은 2일 브리핑을 통해 "지금 각 지자체별로 여러 가지 인센티브가 있다"며 "(코로나) 개량 백신에 대해 상품권 등을 지급해서 다소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국민들이 면역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논의를 해야 될 시점이라는 제안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개량 백신은 65세 이상 접종률이 36.8%다.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며 "독감보다는 코로나19가 훨씬 더 아프다. 그런데 65세 이상 80%가 독감 백신을 맞으면서 그 절반 밖에 안 되는 36.8%가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는 사실은 의학적으로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했다.

이어 "중앙정부에서도 개량 백신 정보를 단순화해서 일반 국민들에게 선택에 혼란이 없도록 해 주시고, 부작용에 대해서 안내를 더 강화하고 홍보도 더 많이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단장은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은 52.7%로 제법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며 "장애인시설 같은 경우에는 42.2%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신경을 써서 접종을 더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60세 이상 고령자의 접종률은 31.1%이며, 세부적으로는 80세 이상 40.5%, 70대 40.1%, 60대 접종률은 23.6%로 매우 낮다"며 "중증, 사망 확률이 70대, 80대에서 더 높긴 하지만 60~69세 사이도 결코 낮은 확률이 아니다. 이 연령층에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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