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주요 그룹 총수 33명 중 주식 재산 1위
상태바
이재용 회장, 주요 그룹 총수 33명 중 주식 재산 1위
  • 김상록
  • 승인 2023.01.03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국내 주요 그룹 총수 33명 중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기업분석 전문기관 한국CXO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주요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대기업집단 중 지난해 말 기준 주식평가액 1000억원 이상 총수 33명의 소유지분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29일 주식평가액은 총 45조91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은 연초 14조1866억원에서 연말 11조6735억원으로 주식평가액이 2조5131억원 감소했지만, 주식재산이 10조원을 넘긴 유일한 그룹 총수에 이름을 올렸다.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이 회장의 뒤를 이었다. 서 회장은 같은 기간 10조1864억원에서 8조110억원으로 2조1754억원 줄었으나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보유 지분 가치가 12조2269억원에서 5조6557억원으로 줄어든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다. 지난해 초 때만 해도 이 회장을 포함해 서 회장과 김 창업자 세 명이 주식재산 10조 클럽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었다. 

4위부터는 현대차 정의선 회장(2조7711억원), SK그룹 최태원 회장(2조4542억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2조4520억원), LG그룹 구광모 회장(1조9601억원), 넷마블 방준혁 의장(1조2521억원), HD현대그룹 총수인 아산재단 정몽준 이사장(1조1997억원), CJ그룹 이재현 회장(1조1033억원), 네이버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1조880억원) 등 순이다.

한편, 다우키움 김익래 회장, 세아 이순형 회장, 영풍 장형진 회장, 아산재단 정몽준 이사장, 롯데 신동빈 회장은 작년 연초 대비 연말 주식 재산이 증가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