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마하5 극초음속 미사일 '지르콘' 탑재한 순양함 실전 배치 명령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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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마하5 극초음속 미사일 '지르콘' 탑재한 순양함 실전 배치 명령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1.0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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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자랑하는 극초음속 미사일이 실전에 배치된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일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등이 참여한 영상 회의를 열고 해상발사형 극초음속 미사일 지르콘을 탑재한 순양함을 실전에 배치하도록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이처럼 강력한 무기는 외부의 잠재적 위협으로부터 러시아를 확실하게 지켜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쇼이구 국방장관은 "순양함을 대서양과 지중해에 파견해 여러 조건 하에서 연습을 실시하겠다"고 보고했다.

지르콘은 음속 9배인 마하9의 속도로 비행하며, 사정 거리도 1000km에 달한다. 이번 실전 배치는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서방 국가에 대한 견제로 풀이된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으로 도네츠크주 마키이우카의 신병 임시 숙소에서 연대 부사령관인 바추린 중령을 포함한 군인 총 8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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