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주간 확진자 수 일본이 세계 1위...한국, 미국, 그리고 중국 4위?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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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주간 확진자 수 일본이 세계 1위...한국, 미국, 그리고 중국 4위?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1.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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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말연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교도(共同)통신은 5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집계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의 주간 확진자 수에서 일본이 94만 6130명으로 세계 최다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중국은 한국과 미국에 이어 4위에 그쳐 WHO는 정확한 실태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았다.

주간 사망자 수는 미국이 2501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일본이 1941명, 중국은 648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중국 정부는 감염 후 폐렴이나 호흡부전으로 숨진 사람만 집계해 전국적으로 사망자 0명을 발표하는 등 공식 집계에 대한 강한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 라이언 WHO 비상대응팀장은 4일(현지 시간) “중국이 병원 입원, 중환자실 입원, 사망자수 등을 적게 제시한 것으로 본다”며 중국 정부의 의도적인 축소를 언급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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