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오디오북 '환상서점' 전자책 공개..."한겨울 밤에 만나는 잔혹감성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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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오디오북 '환상서점' 전자책 공개..."한겨울 밤에 만나는 잔혹감성동화”
  • 박주범
  • 승인 2023.01.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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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가 지난 여름 공포 소설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은 오디오북 '환상서점'을 전자책으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오싹한 잔혹 전래 동화로 지난 여름 화제를 일으킨 소서림 작가의 환상서점은 2021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헌책방의 서점 주인이 방문객에게 한국의 옛 괴담을 들려주는 오리지널 오디오북 콘텐츠다.

한국적 특색이 짙은 소재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총 8개의 옴니버스식 에피소드에 유명 성우들의 감정 연기와 적재적소의 음악, 효과음이 더해져 독자로 하여금 마치 전설의 고향을 귀로 듣는 듯한 느낌을 떠올리게 한다. 단순히 공포 이야기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반추를 통해 교훈을 담아, 듣고 나면 슬픔과 여운으로 가슴이 먹먹해지는 스토리 또한 독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최근 밀리의 서재가 발간한 '밀리 독서 리포트 2022'에 따르면 올해 소설 상위 100권 중 공포·추리 장르가 1/3을 차지했을 정도로 공포물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환상서점 전자책 '환상서점 : 잠 못 이루는 밤 되시길 바랍니다'는 오디옥북에는 없던 서점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왜 그 서점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지 등이 공개된다.

밀리의 서재 김태형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전자책, 오디오북, 챗북 등의 다양한 콘텐츠 발굴 전략으로 독자의 오감 만족을 높여 더 많은 독자가 책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2018년 종방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대본집을 지난 2일 오픈했다. 나의 아저씨는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드라마 작품상과 극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밀리의 서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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