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속 살인사건으로 복역 중인 여성 사형수, 식사하다 질식사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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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속 살인사건으로 복역 중인 여성 사형수, 식사하다 질식사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1.1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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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사형이 확정된 여성 사형수가 식사 중 음식이 목에 걸려 질식사했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일본 법무성은 15일 우에다 미우키(上田 美由紀, 49) 사형수가 14일 히로시마구치소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우에다 사형수는 이날 오후 4시 20분께 저녁 식사 중 쓰러졌으며, 소리를 듣고 직원이 달려가 입안의 음식을 제거했지만 의식을 잃었다. 

약 15분 뒤에 도착한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했으며, 오후 6시 57분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우에다 사형수는 앞서 지난 10일에도 점심 식사 중 의식을 잃어 구급차로 이송돼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히로시마구치소로 다시 돌아왔다.

우에다 사형수는 지난 2009년 돗도리(鳥取)현에서 남성 2명을 연속으로 살인한 혐의로 사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었다. 

살인을 당한 유가족은 "어이없는 죽음이다. 반성도 사죄도 없었던 게 분하다"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한편, 히로시마구치소는 "대응에 문제는 없었지만 숨진 것은 안타깝다. 앞으로도 최선의 방법을 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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