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인천공항 도착
상태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인천공항 도착
  • 김상록
  • 승인 2023.01.17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의 체포 당시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해외 도피 중 태국 골프장에서 검거된 김성태(55)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한국에 도착했다.

김 전 회장이 탑승한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742편은 이날 오전 8시20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과 '대북 송금' 등 각종 의혹에 연루된 김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을 비롯해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5월 말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같은 해 7월 말 태국으로 옮겨 도피 생활을 해왔다. 지난 10일 오후 김 전 회장과 양선길 쌍방울 현 회장은 태국 빠툼타니 소재 한 골프장에서 체포됐다.

앞서 검찰 수사관들은 김 전 회장이 태국에서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체포 시한인 48시간 내 김 전 회장을 집중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