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 집으로 오는 길 험난(險難)하네, 비행기 스톱, 강풍• 폭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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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 집으로 오는 길 험난(險難)하네, 비행기 스톱, 강풍• 폭설에
  • 이수빈
  • 승인 2023.01.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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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강풍 속 제주 항공편 올스톱, 광주전남은 대설 강풍특보 전국 여객선 113척 운항통제 중 

제주에 강풍이 불고 폭설이 내리면서 연휴 마지막 날 제주도는 하늘길 바닷길이 모두 끊겼다. 강풍과 폭설에 제주공항이 올스톱되고 여객선 운항도 대거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오전 11시 기준 백령~인천, 포항~울산, 군산~어청도 등 여객선 86개 항로 113척의 운항이 풍랑에 의해 통제됐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서 이륙하려던 국내선 출발편 233편과 233이 모두 결항됐다.

광주와 전남상황 역시 폭설, 강풍, 한파 등 악천후가 이어져 귀경길에 비상이 걸렸다. 오후 1시 59분께는 무안광주고속도로 무안 방향에서 승용차 1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2차로 중 1차로가 통제 됐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가 이어지면서 일부 정체가 빚어졌다.

오후 2시 14분께 남해안고속도로 영암에서 순천 방향 강진 인근에서 승용차 2대가 추돌하는 등 사고가 이어졌다.

폭설이 내린 광주에서는 도로 통제 구역은 없지만 19개 시내버스의 노선이 단축 및 우회 경로로 변경돼 운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주•전남 주요고속도로는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많은 눈 때문에 오후 들어 일부 도로에서 눈길 미끄러짐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목포시는 이날 오전 3시부터 제설 차량을 모두 동원해 제설제 사전살포를 시작으로 제설작업에 돌입했다. 전남도도 장비 157대와 인원 376명 동원해 288개 노선 3천532㎞ 등에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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