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심 대설 예상…행안부, 위기경보 '관심'→'주의'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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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 대설 예상…행안부, 위기경보 '관심'→'주의' 상향
  • 김상록
  • 승인 2023.01.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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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전날부터 저녁 인천, 경기,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표됐고, 새벽사이 수도권지역으로 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자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새벽 시간대 강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근시간 전 제설제 사전살포 작업완료를 강조했다.

아울러 국도·고속도로에서 지방도로 연결되는 경계·접속도로와, 터널 진출입로·교량·램프 구간 등 결빙 취약 구간의 차량 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사람이 모이는 버스정류장, 지하철 출입구, 응달지역, 공원 계단 등에도 제설제 비치를 주문했다.

또 당분간 한파가 지속되는 만큼 취약계층 보호와 화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국민들이 한파쉼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파쉼터를 개방·운영하고, 관련 정보를 적극 안내할 것을 요청했다.

이 본부장은 "추위 속에 눈이 내릴 경우 교통 혼란과 결빙으로 사고가 빈발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대설·한파로 인한 국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관계기관에서는 제설작업과 취약계층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국민께서도 국민행동요령 숙지와 내 집 앞, 내 점포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27일까지 중부지방, 경북북부내륙, 전북, 전남권서부에 2~7cm, 경기동부, 강원내륙은 1~5cm, 인천, 경기·충남서해안 등 많은 곳은 10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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