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장수농협 특별근로감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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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장수농협 특별근로감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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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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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진 전북 장수군 농협을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에 나선다. 이번 감독은 고용부의 올해 첫 특별근로감독이다.

고용부는 27일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특별근로감독을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전주지청에 특별근로감독팀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특별근로감독은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에 대해 실시하는 감독을 말한다.

고용부는 이번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장수 농협이 노동관계법 전반을 지켰는지 심층적으로 점검하고 조직문화 전반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청년층의 근로조건 보호와 현장의 불법·부조리한 관행 근절을 위해 엄정하고 철저하게 감독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지난 12일 장수농협 직원 A(32) 씨가 농협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해당 농협 간부 B씨 등 2명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A 씨의 가족은 같은달 25일 전북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 내 괴롭힘의 실태를 밝혀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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