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조7012억' 적자, 22년 4분기 영업 손실 '어닝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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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조7012억' 적자, 22년 4분기 영업 손실 '어닝쇼크'
  • 박홍규
  • 승인 2023.02.0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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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가 22년 4분기 영업손실이 1조7012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4조2195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1일 공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성장세는 이어졌으나 하반기부터 반도체 다운턴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회사는 투자와 비용을 줄이고, 성장성 높은 시장에 집중해 업황 악화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어닝쇼크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보이며 결국 10년만에 분기 적자로 돌아선 셈이다. 또 PC와 스마트폰 등의 수요 부진으로 메모리 수요가 줄면서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7조6986억원과 3조5235억원이었다. 4분기 영업손실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조3735억원보다 23.9% 많았다. 

SK하이닉스 작년 4분기 영업손실 1조7천억 '적자전환'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은 7조66억원으로 전년보다 43.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44조6481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순이익은 2조4389억원으로 74.6% 줄었다. 연합뉴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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