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이달의 소녀 전 멤버 츄가 템퍼링(계약 기간 만료 전 사전 접촉을 하는 행위) 의혹에 대해 "거짓제보에 근거한 음해성 기사가 도를 지나치는 것 같다"며 반박했다.
츄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런 일로 계속해서 입장을 내게 되어 참 지치고 정말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2021년 12월에는 바이포엠이라는 회사는 잘 알지도 못했다"며 "저는 물론이고 멤버들까지 거짓말로 옭아매는 것은 참기 어려워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최근 템퍼링을 이유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 츄의 연예활동 금지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제출했다
앞서 츄는 지난해 초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같은 해 10월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츄가 스태프를 상대로 갑질, 폭언을 저질렀다며 팀에서 제명했다. 츄는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의 정산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며 맞섰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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