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호처 "천공, 공관 방문 의혹 전혀 사실 아냐…강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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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경호처 "천공, 공관 방문 의혹 전혀 사실 아냐…강한 유감"
  • 김상록
  • 승인 2023.02.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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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역술인 '천공'이 윤석열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를 방문하는 등 새 관저 물색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를 부인했다.

대통령 경호처는 2일 "천공이 김용현 경호처장과 함께 한남동 공관을 방문했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경호처는 "김 처장은 천공과 일면식도 없으며, 천공이 한남동 공관을 둘러본 사실이 전혀 없음을 거듭 밝힌다"며 "사실과 다른 ‘전언’을 토대로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 ‘가짜 뉴스’를 확산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앞서 한국일보는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의 신간을 인용해 천공의 관저 방문설을 보도했다. 

부 전 대변인이 지난해 4월 한 행사장 화장실에서 남영신 당시 육군참모총장으로부터 "얼마 전 천공이 한남동 육군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는 것이다.

한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발언을 통해 "국회 국방위와 운영위를 소집해 역술인 천공의 국정개입을 낱낱이 밝히고 이를 방치하고 감춰온 대통령실 등 정부 관계자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연합뉴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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