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독일전차가 또 러시아 위협, 그 이상 투입해 격퇴” 경고 [KDF World]
상태바
푸틴 대통령 “독일전차가 또 러시아 위협, 그 이상 투입해 격퇴” 경고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2.03 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때와 마찬가지로 독일제 탱크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일 볼고그라드(옛 스탈린그라드)에서 열린 전승 80주년 기념식에서 "독일제 레오파르트 전차가 다시 우리를 위협하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러시아의 대응은 전차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다. 전차 이상을 투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독일 주력탱크 레오파르트2, 영국 챌린저2, 미국 M1 에이브럼스 등 서방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현대적인 형태의 나치즘"이라며 비난했다.

그는 "불행하게도 나치즘이 현대화해 우리나라에 직접적 위협을 가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우리는 다시 한번 서방 집단의 침략을 격퇴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이 진행 중이던 1943년, 구 소련이 200일 간의 전투 끝에 나치 독일을 상대로 스탈린그라드를 방어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2월 2일 전승 행사를 열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