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산토리, 1988년 이래 25년만에 캔커피 가격인상...42개 품목 19~22% 올라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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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산토리, 1988년 이래 25년만에 캔커피 가격인상...42개 품목 19~22% 올라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2.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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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음료업체 산토리가 25년 만에 캔커피의 가격을 인상한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산토리는 오는 5월 1일부터 주력 상품인 캔커피를 비롯해 차와 탄산음료 등 42개 품목에 대해 가격을 인상한다.

5월 1일부터 출하되는 상품부터 새 가격이 적용되며, 인상 폭은 소비세를 제외한 소매 가격 기준으로 19%에서 22%에 달한다.

보스(BOSS) 캔커피의 경우 소매 가격이 115엔에서 140엔으로 인상된다. 캔커피의 소매 가격이 오른 것은 지난 1998년 이래로 25년 만이다.

산토리는 지난해 10월 패트병 음료의 일부 제품을 인상한 바 있지만,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이 상승해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가격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산토리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코카콜라, 이토엔 등 다른 음료업체의 가격 인상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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