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설 연휴, 실내 마스크 착용 조정에도 방역 상황 안정 유지"
상태바
중대본 "설 연휴, 실내 마스크 착용 조정에도 방역 상황 안정 유지"
  • 김상록
  • 승인 2023.02.03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설 연휴 기간 이동량이 늘었고, 지난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조정했지만 코로나 확진자는 우려했던 만큼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겸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설 연휴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이 있었음에도 방역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안정세를 이어나가려면 국민들의 참여와 지자체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감염취약시설·대중교통·병원에서 마스크 쓰기, 손 씻기와 환기 등 일상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고위험군은 중증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2가 백신을 반드시 접종해 달라"며 "지자체는 실내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 안내하고 홍보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주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은 아직은 경계를 늦출 때가 아님을 의미한다"며 "정부는 신규 변이 모니터링 및 해외유입 차단, 치료 병상 운영 등 방역·의료대응 시스템을 앞으로도 빈틈없이 유지해 나가겠다"고 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유행세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0.75로 4주째 1 아래를 기록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4961명이다. 연합뉴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