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코리아가 성수동 오우드에 '다이슨 스타일 랩'을 운영한다. 2월 2일부터 19일까지.

수십만원대 고가의 다이슨 헤어스타일러 제품을 구입한 이들가운데 반응이 극과극인 경우가 있다.

어떤 이는 곱슬머리를 구제할 아이템으로 일년동안 헤어샵 갈돈 모아 샀는데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다는 부류. 다른 쪽은 '고가의 다이슨 화장대에 모셔두고 있다, 내 머리는 영상으로 보던 우아한 스타일로 자연스런 웨이브가 안된다'는 하소연이 이어지는 부류다. 

후자는 스타일러 사용법을 잘 몰라서, 또는 기기의 특징을 잘 몰라서 거금들여 구입했음에도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다.

성수동 오우드 다이슨 스타일랩은 후자와 같이 '거금들여 구입한 제품을 고이 모셔둘 수밖에 없는 이들' 혹은 '거금들여 구입하고 싶은데 구입했다가 후회할까봐 망설이든 이들'이 방문하면 다이슨에 관련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이슨 스타일 랩에서 처음만나는 것은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다. 특허 받은 멀티플라이어™ 기술로 고속 바람을 분사해 모발을 빠르게 건조해주는 제품이다. 

모발의 큐티클층이 열에 손상되지 않게 80, 100, 150도에 걸쳐 온도가 조절된다. 지능적인 열 제어 기술로 초당 40회 온도를 측정하고 조절해 사용하는 동안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 과도한 열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한쪽 벽면에 다이슨 드라이어를 사용, 손상된 큐티클 층이 차분하게 되는 효과를 영상으로 플레이되는 동안 한쪽 벽면에는 열감지기가 측정한 다이슨 드라이어의 일정한 온도유지 측정장면이 보여진다.

전시공간 뒤에는 에어 멀티플라이어의 기술 원리를 가시화 해놓은 설치작품이 있다.

이곳을 지나면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스트레이트너를 전시,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난다. 

다이슨 스태프들이 체험존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스타일러와 스트레이트너의 기기의 특성, 사용방법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다이슨의 기술이 적용된 열제어 시스템, 열측정 기술 등등.

다이슨 사용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 또 하나는 '많은 구성품들을 내 모발의 길이, 굵기 등 특성에 맞게 어떻게 사용하는 가'이다. 이런 고민을 스태프들이 각 헤어툴 별로 사용하는 방법을 어드바이스 해준다.

다이슨 성수동 오우드 스타일랩을 방문하려면 다이슨 공식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글.사진 이수빈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