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이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추진한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의 지주사 동원산업은 지난달 한국맥도날드 매각을 위한 예비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동원산업은 한국맥도날드를 1차 실사했으며, 현재 가격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맥도날드는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여러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맥도날드의 매각 추진은 지난 2016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당시 한국맥도날드 지분 100%를 소유한 맥도날드 본사는 매일유업-칼라일 컨소시엄과 협상을 벌였지만 무산됐다.
이번 인수 참여는 동원그룹이 외식업을 강화해 종합생활 산업기업으로 변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 수산업에서 벗어나 신성장 동력의 하나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 한국면세뉴스에 "아무 것도 결정된 바 없다”라고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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