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美 지질조사국 "튀르키예, 규모 5이상 여진 이번주 지속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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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 지질조사국 "튀르키예, 규모 5이상 여진 이번주 지속 가능성↑"
  • 민병권
  • 승인 2023.02.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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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 피해, 여진 등으로 계속 증가할 것
튀르키예 지진 피해, 여진 등으로 계속 증가할 것

미국 지질조사국(USGS) "6일 오전 튀르키예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 이후 며칠 동안 규모 5이상의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피해 사망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위험에 노출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처음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멀리 레바논과 이스라엘을 포함한 인접 지역에서도 이번 강진을 느낄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튀르키예 재난 당국은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수행하면서 국제 사회의 도움을 호소했다. 

이스라엘은 지진 발생 후 심각한 튀르키예 상황을 파악하고 즉각적인 구호에 나섰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보안군은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스라엘은 재난 지역 구호 활동에 오랜 경험이 있어 튀르키예 재난 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 국가를 대표해 투티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의 마음은 희생자 가족과 함께한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남부도시 가지안테프에 거주하는 야드 쿠르디 기자는 "첫 지진 발생 후 십여 분도 되지 않아 연이은 여진이 계속됐다"며 "이번 지진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여진으로 온 주민들은 공포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튀르키예와 인접한 시리아의 피해도 심각하다. 

지금까지 밝혀진 시리아 피해는 최소 사망자 237명을 포함해 부상자는 이미 600명을 넘어섰다. 

'화이트헬멧'으로 알려진 시리아 민방위군은 시리아 북서부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화이트헬멧은 "아직도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는 수백 명이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며, "가능한 모든 지방 당국과 민군이 합심해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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