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튀르키예 지진 사망자 500명 이상 급증, 부상자 3000여명→지역 의료시설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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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튀르키예 지진 사망자 500명 이상 급증, 부상자 3000여명→지역 의료시설 마비
  • 민병권
  • 승인 2023.02.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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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자 중 겨울 폭풍우에 의한 저체온 사망자 급증 예상

6일 오전 규모 7.8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사망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아트 옥타이 터키 부통령은 성명을 통해 "터키에서 최소 284명이 사망하고 23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시리아에서 집계된 인명피해는 최소 사망자 237명을 포함해 부상자 639명이다. 이들 두 나라의 최소 사망자는 이미 500명을 넘었다. 

부상자는 3000여 명에 이른다. 지역 의료시설은 포화상태로 이미 복도에 늘어선 부상자들로 사실상 그 기능을 상실했다. 

이번 지진은 100년 이상 튀르키예를 강타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건물 붕괴에 따른 매몰자들의 숫자는 파악조차 돼지 않고 있다. 

현지 재난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에 차가운 겨울 폭풍우까지 겹쳐 매몰자 가운데에는 저체온증으로 인한 동사자도 속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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