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조국 책 추천 "저자의 처지가 어떻든…역량 새삼 확인해 안타까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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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조국 책 추천 "저자의 처지가 어떻든…역량 새삼 확인해 안타까운 마음"
  • 김상록
  • 승인 2023.02.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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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SNS

문재인 전 대통령이 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책을 추천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3일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 받았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조국의 법고전 산책'은 저자의 처지가 어떻든 추천하고 싶은 좋은 책"이라며 "학자이자 저술가로서 저자의 역량을 새삼 확인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갖는다"고 말했다.

그는 "법고전은 어렵고 따분하다. 법학을 공부한 나도 도무지 재미가 없어 읽다가 그만두곤 했다"며 "그런데 저자의 법고전 강의는 쉽고 재미있다. 나아가서 한국사회의 법과 정의를 다시 바라보게 한다. 갖은 어려움 속에서 꽃을 피워낸 저자의 공력이 빛난다"고 치켜 세웠다.

문 전 대통령은 법원이 조 전 장관에게 내린 징역 판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문 전 대통령과 친문 인사, 조 전 장관을 향해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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