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작년 매출 22.2조원로 전년比 23% 증가...영손 758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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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작년 매출 22.2조원로 전년比 23% 증가...영손 7584억
  • 박주범
  • 승인 2023.02.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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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2조 2761억 원, 영업손실은 7584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롯데케미칼은 "중국의 코로나 봉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제품가격 및 수요 감소, 원료가 상승 등 대외 불안정성이 지속되었다"며,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미래사업 투자를 결정하고, 비주력 해외자회사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CPL) 매각을 추진하는 등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였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사업의 경우 매출액 3조 1670억 원, 영업손실 2857억 원을 기록했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 794억 원, 영업이익 320억 원을 달성했다. 주요 원재료 가격의 안정화 및 해상운임 부담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6204억 원, 영업손실 1117억 원을 기록했다. 제품가격의 하락 및 수요 약세로 낮은 수익성을 나타냈다.

자회사 LC USA는 매출액 2075억 원, 영업손실 256억 원을 기록했다. 원재료인 에탄 가격의 안정화로 원가 부담은 완화되었으나 글로벌 MEG 공급 부담에 따라 업황 약세가 지속되었다.

롯데케미칼은 보통주 1주당 3500원의 결산 현금 배당을 결정했으며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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