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감자 튀김 이물질 발견 의혹에 "명확한 근거 없어…허위 사실 유포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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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감자 튀김 이물질 발견 의혹에 "명확한 근거 없어…허위 사실 유포 법적 대응"
  • 김상록
  • 승인 2023.02.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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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맥도날드가 감자 튀김에서 동물 다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한국맥도날드는 10일 "현재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건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유포되고 있는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일부 커뮤니티에 임시조치를 취하는 등 이번 이슈를 신중하고 엄중하게 다루고자 한다.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고객이 게시한 사진과 주장한 이물질이 맥도날드 해당 제품에서 나왔다는 명확한 근거가 현재는 없다.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사안으로 많은 맥도날드 고객 및 직원들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임을 무척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이물질은 현재 매장에서 회수를 했으며 제3의 외부기관에 의뢰해 정확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참고로 맥도날드에서 사용하는 감자의 경우 감자의 성장, 수확 및 저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격으로 일부 색이 어둡게 변하는 현상이 있으나 이물은 아니며, 식품 원재료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저희는 감자에 튀김옷을 입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매장에서 해당 고객에게 환불해 준 상황에 대해서는, 한국맥도날드에서는 이물질을 포함한 고객 불만 발생 시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환불 조치를 먼저 취하고 있다"며 "해당 건 역시 이물질 여부에 대한 판단 이전 우선적으로 환불 조치를 취한 사례"라고 전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구매한 감자튀김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감자튀김에서는 검은 이물이 포착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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