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요타자동차 명예회장 향년 97세로 별세, "도요타 사전에 만족은 없다"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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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요타자동차 명예회장 향년 97세로 별세, "도요타 사전에 만족은 없다"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2.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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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도요타 쇼이치로(豊田章一郎) 명예회장이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일본 언론들은 14일 도요타를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로 키운 도요타 명예회장이 심부전으로 사망했다고 일제히 속보로 전했다.

1925년 나고야에서 도요타 창업주인 도요다 기이치로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1952년 아버지가 사망하자 도요타자동차공업(현 도요타자동차)에 입사해 27세의 젊은 나이에 이사를 맡아 회사 경영에 참여했다.

1982년 도요타자동차공업과 도요타자동차판매의 합병으로 탄생한 도요타자동차 사장에 취임했으며, 1992년 도요타 회장에 취임한 이후엔 일본 내 재계 활동에도 힘을 쏟았다. 

1994년부터 1998년까지 기업인 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을 지냈고, 1999년 도요타 명예회장에 취임하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는 생전 “도요타 사전에 만족이라는 단어는 없다"며 끊임없는 개선을 추구해 도요타자동차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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