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튀르키예(터키) 남부와 시리아 북서부를 강타한 규모 7.8 강진으로 숨진 사망자 수가 4만 2000명을 넘어섰다.
16일 요미우리(読売)신문에 따르면, 튀르키예 정부는 파괴된 건물이 16만 990채에 달하고 이 가운데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전파(全破)된 건물은 5만 576채( 22만 4923 가구)라고 발표했다.
현재도 계속 조사 중이라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사망자 수는 합쳐 4만 2000명을 넘었으며, 지진 발생 약 248시간(10일 8시간) 만인 16일 정오 무렵 튀르키예 남부 카흐라만마라슈의 아파트 잔해에서 17세 소녀가 구조됐다.
한편, 국제보건기구(WHO)는 튀르키예에서 집을 잃고 피난생활을 하는 이재민이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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